공진단 가격을 가르는 것은 네 가지입니다
공진단 값이 1구에 1만 원부터 4만 원 이상까지 벌어지는 이유는 ①사향을 넣었는지와 얼마나 넣었는지 ②녹용을 어떤 것으로 얼마나 썼는지 ③완제품인지 처방 후 조제인지 ④몇 구로 구성했는지, 이 네 가지 때문입니다. 이 중 값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사향입니다.
공진단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입니다. 원래 처방(원방)에 들어가는 약재는 사향·녹용·산수유·당귀 네 가지인데, 이 중 사향이 전체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공진단"이라는 같은 이름을 쓰더라도 사향이 들어갔는지 아닌지에 따라 값이 몇 배로 갈립니다.
1. 사향 — 값의 대부분은 여기서 갈립니다
사향(麝香)은 사향노루에서 얻는 약재입니다. 사향노루가 멸종위기종이라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관리 대상이고,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사향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부여한 인증번호가 붙습니다.
수입 자체가 제한되니 양이 적고, 양이 적으니 값이 높습니다. 공진단 한 알에 사향을 100mg 넣느냐 넣지 않느냐에 따라 원가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시중의 "공진단"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 갈래 | 사향 | 대략적인 값대(1구 기준) | 비고 |
|---|---|---|---|
| 사향을 원방대로 넣은 것 | 100mg 안팎 | 3만 5천 원 ~ 4만 5천 원 | 원방공진단 |
| 사향 자리에 다른 약재를 넣은 것 | 없음 | 1만 원 ~ 1만 5천 원 | 목향공진단, 침향공진단 등 |
| 사향을 아주 적게 넣은 것 | 소량 | 그 사이 | 함량 표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
확인하실 것은 "사향이 들어갔나"가 아니라 "1환당 몇 mg 들어갔나"입니다. 사향이 들어갔다는 표시만 있고 함량이 없으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매일백세한의원 사향공진단은 1환당 사향 100mg을 넣고, 사용한 사향의 인증번호·1환당 함량·조제일자를 적은 확인서를 조제분과 함께 드립니다.
2. 녹용 — 같은 녹용이 아닙니다
녹용은 사슴뿔을 잘라 말린 약재인데, 뿔의 어느 부위를 썼는지에 따라 등급과 값이 다릅니다. 끝쪽(분골)이 가장 윗급으로 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값이 내려갑니다. 산지에 따라서도 갈립니다.
또 하나는 양입니다. 사향을 뺀 공진단은 그 자리를 비워 두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약재로 채우는데, 녹용 비율을 올리면 그만큼 원가가 올라갑니다.
매일백세한의원의 녹용 2배 공진단은 이름 그대로 일반 공진단의 2배 비율로 녹용을 넣습니다. 녹용은 러시아산 분골을 사용합니다. 사향이 없는 처방인데도 1구에 1만 원 이상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3. 완제품인가, 처방 후 조제인가
이건 값보다 성격의 차이입니다.
- 완제품 — 미리 만들어 둔 것을 그대로 받습니다. 값이 정해져 있고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처방 후 조제 — 진료로 처방이 정해진 뒤에 그 분량만 만듭니다.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대신, 상태에 따라 약재 구성이나 양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향을 쓰는 경우에는 이 차이가 특히 큽니다. 사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날아갑니다. 그래서 매일백세한의원은 사향공진단을 만들어 두지 않고, 처방이 정해진 뒤에 조제를 시작합니다. 받으시기까지 보통 1주에서 10일 정도 걸립니다.
만들어 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재고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지금 처방부터 보겠습니다"라고 답을 드리게 됩니다. 불편하실 수 있지만 사향의 성질 때문입니다.
4. 몇 구로 구성하느냐 — 1구당 값이 달라집니다
공진단은 보통 30구·60구·90구·100구 같은 단위로 구성합니다. 구수가 많아질수록 1구당 값은 내려갑니다.
다만 "많이 하면 싸다"는 이유로 구수를 정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드실지는 몇 달 동안 이어서 드실 것인가로 정해야 합니다. 하루 한 알씩 한 달이면 30구, 석 달이면 90구가 기준이 됩니다.
매일백세한의원의 구성별 비용은 비급여 진료비용 안내에 전부 적어 두었습니다. 의료법 제45조에 따라 게시하는 내용입니다.
값을 비교하실 때 확인하실 것 네 가지
| 확인할 것 | 왜 중요한가 | 어떻게 확인하나 |
|---|---|---|
| 1환당 사향 함량(mg) | 값의 대부분을 결정 | 함량이 표기돼 있는지, 확인서가 있는지 |
| 사향 인증번호 | 정식 유통품인지 | 번호를 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기 |
| 녹용 부위·산지 | 등급 차이가 큼 | "분골인지", "어느 산지인지" |
| 조제 방식 | 완제품/처방 조제 | 받기까지 며칠 걸리는지 물어보면 구분됩니다 |
값만 놓고 비교하면 판단이 어렵습니다. 같은 1구라도 안에 들어간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 네 가지를 함께 물어보시면 왜 그 값인지가 설명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확인하세요
- 지금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앓고 계신 질환이 있으면 상담 때 반드시 알려주세요.
- 임신·수유 중이신 경우에도 먼저 알려주셔야 합니다.
- 몸이 많이 허약하신 분은 보약 성분이 강한 처방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한 번에 1/2알이나 1/4알만 드셔도 되고, 반응이 이어지면 복용을 멈추고 알려주셔야 합니다.
- 어떤 처방을 몇 구로 얼마 동안 드실지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경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장 싼 공진단을 사면 손해인가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향이 들어간 처방이 필요한 상태가 있고, 사향 없이 녹용을 올린 처방이 더 맞는 상태가 있습니다. 오래 이어서 드셔야 하는 경우에는 사향 없는 처방을 충분한 기간 드시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값이 아니라 지금 상태에 무엇이 맞느냐입니다.
사향이 안 들어갔는데 "공진단"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관행적으로 그렇게 부릅니다. 다만 원래 처방(원방)과는 구성이 다르므로, 매일백세한의원에서는 사향이 들어간 것은 사향공진단, 사향 대신 목향을 넣고 녹용을 올린 것은 녹용 2배 공진단으로 이름을 나누어 부릅니다. 원방공진단이 무엇인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구수가 많으면 얼마나 싸지나요?
구성마다 다릅니다. 매일백세한의원 기준으로는 30구에서 100구로 갈 때 1구당 금액이 대략 20% 안팎 내려갑니다. 정확한 금액은 비급여 진료비용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비대면으로도 같은 값인가요?
네, 조제 비용은 같습니다. 비대면 진료는 설문지 작성 → 전화 상담 → 조제 후 택배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비대면 진료 안내에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되나요?
공진단은 비급여 항목이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료법 제45조에 따라 비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되어 있고, 매일백세한의원도 비급여 진료비용 안내 페이지에 구성별 금액을 전부 적어 두었습니다.
